19일 KSNET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위해 1년여 동안 자체적으로 보안인증 솔루션을 개발하고 ‘페이원’(www.payone.co.kr)사이트를 오픈해 상반기내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금감원이 VAN사들에게 신용카드 승인조회 등 본 업무를 제외한 부가사업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KSNET은 지난달 금감원이 신용카드 승인거래시 고객과 은행의 중간매개자가 아닌 은행업무를 병행하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전해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KSNET은 최근 인터넷뱅킹에 대한 금감원의 방침을 받아들여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 보안인증 솔루션과 시스템을 외주해 주는 것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또한 KSNET은 인터넷뱅킹인 ‘페이원’ 사이트를 통해 고객 DB와 거래내역으로 새롭게 창출하려던 부가사업도 포기했다.
KSNET은 올해 인터넷사업부 내 전자금융팀에서 인터넷뱅킹과 전자화폐 등 모든 종류의 전자지불 결제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