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6일 한국부동산신탁이 부도처리된데다 작년 12월31일이 휴일로 일부 부도처리가 올해 1월로 이연되면서 부도금액이 소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1월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532개로 전월의 684개에 비해 감소했으며 영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부도업체수도 작년 12월 27.4개에서 올해 1월 23.1개로 감소했다.
서울의 부도업체수는 203개로 전월에 비해 47개 감소했으며 지방은 329개로 전월보다 105개 줄었다.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수는 2천762개로 전월에 비해 148개 증가해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이 전월 10.1배에서 11.9배로 상승했다.
부도업체를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은 없었고 중소기업 321개, 개인이 211개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