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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5천만계좌대상 수수료 차별화 검토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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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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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5000만개에 가까운 계좌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상훈 국민은행장은 16일 "고객의 은행기여도를 분석해본 결과 상위 12%의 고객이 은행수익의 80~90%를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액예금자에 대한 수수료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주택은행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차별화하기보다는 주택은행과 공동으로 이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도 어느 한쪽이 시행하면 다른 은행도 시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동 검토 및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상당수 계좌는 이자가 없거나 수수료를 더 내는 차별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계좌수는 국민은행이 작년말 현재 2026만개(좌), 주택은행이 1월말 현재 2941만9591개(좌)로 두 은행의 계좌수는 총 4967만여개에 달한다. 국민 1명당 1개꼴이다. 고객수는 국민은행이 1434만명, 주택은행이 1385만명으로 합병은행의 단순합산고객수는 2819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거래고객수가 많은 두 은행의 특성상 수수료는 다단계로 차별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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