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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저금리 대출세일 ‘붐’

이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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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11 21:48

최저 8.3%…은행에 경쟁력 뒤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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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30년까지의 주택관련대출이 주류

생보사들이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대출세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은행과도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이 기존의 8.6~9.5%의 금리를 이달 7일자로 최저 8.3%까지 인하한 것을 비롯 삼성생명도 최저 8.4%의 ‘라이트아파트플러스대출’을 이달 1일부터 두달간 한시 판매하는 등 상당수의 생보사들이 저금리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표참조>

이미 교보생명이 1월3일자로 기존의 9.1~9.5%에서 8.6~9.6%로 금리를 인하했고 신한생명도 9.3~10.

3%였던 금리를 8.6~9.3%로 내린 점을 감안해보면 금리 인하는 전생보사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들 대출상품은 아파트만을 담보하는 아파트담보대출과 토지, 단독주택 등까지 보상하는 부동산담보대출 등 주택관련대출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회사별로 보험가입자에게는 금리 할인 등 혜택을 부여하기도 한다.

대한생명은 수도권 및 시단위 이상지역 소재 아파트나 신도시의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연이율 8.7~10.5%로 담보력 범위 내에서 무한대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장 10년. 상환은 만기 일시상환이고 중도 자유상환도 가능하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슈퍼챔프 부동산담보대출은 8.7%의 대출이율로 연립, 단독, 다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1년, 아파트는 1~5년, 10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의 라이트아파트플러스대출은 전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8.4~9.3%의 이율로 최장 30년까지 대출해준다. 더구나 이 상품은 모든 고객에게 약 33만원정도 되는 근저당 설정비용을 면제해준다.

또한 교보생명의 찬스아파트담보대출은 타인담보도 가능하며, 담보설정비를 면제해주면서 금리는 8.6~9.6%, 대출한도는 최고 5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장 30년까지이다.

흥국생명의 슈퍼골드아파트대출은 연이율 최저 8.3~9.4%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대출금액의 1% 정도 소요되는 설정비가 면제되고 고객이 본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hungkuk.co.kr)로 대출신청을 하면 대출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대출기간은 5, 10, 20년이고 대출한도는 없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사의 주택관련대출은 최장 30년까지 장기안정적으로 대출을 운용하므로 장기간 목돈의 대출이 필요한 경우 활용가치가 높다”며 “대출기간과 상환방법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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