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한증권 관계자는 “대구은행과의 제휴서비스를 2월말로 예정했으나 전산일정 조율 등으로 시일이 약간 연기돼 3월 중에 선물 및 옵션계좌 개설 서비스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증권은 9개 시중은행과 주식계좌 개설에 관한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약정액은 1조원에 달하고 있다. 약정 뿐만 아니라 수익면에 있어서도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신한증권은 주식계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물과 옵션부문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주식거래가 이루어진 후 거래잔액이 자동적으로 은행으로 들어오는 주식 계좌와 달리 증권사를 중심으로 선물 및 옵션거래가 이루어지고 거래잔액이 증권사에 남게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신한증권은 선물 및 옵션 계좌개설을 위한 막바지 전산개발과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물 옵션 계좌개설의 첫 신호탄을 올린 증권사는 키움닷컴으로 지난해 5월에 이 서비스를 실시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