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99회계연도에 장기손해보험 상품 신규가입자들이 낸 일시납 보험료는 전체 신계약보험료의 19.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IMF 초기인 97, 98회계연도에 비해 20%P 가량 감소한 것이다. IMF 이후 급격한 금리상승 등 전반적인 경제 불안 상황에서 보험계약의 해약이 급증함으로써 보험업게는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의 해결을 위해 보험사들은 보험상품을 일시납으로 대량 판매하게 됐고, 이로 인해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IMF 이전에 15% 내외를 점하던 신규계약의 1년간 전체수입보험료에 대한 일시납 보험료의 비중이 97 회계연도에는 40%를 초과하는 40.8%를 기록했다.
98회계연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돼 일시납 비중이 38.8%를 차지했으나 하반기 이후 금리가 점차 안정되면서 보험계약의 체결경향이 정상화됐고, 99회계연도부터는 장기손해보험의 일시납 보험료 비중이 예년과 비슷한 19.5%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편 장기손해보험 상품의 신규가입은 과거 3년간 소폭이긴 하지만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7년에는 369만7662건이 신규로 가입했으나 98년에는 이보다 3.2% 늘어난 381만6416건을 기록했고, 99년에는 383만1626건으로 0.4% 증가했다. 그러나 납입보험료는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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