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리젠트그룹 한국서 2447억원 이익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10 22:08

KOL株 투자수익률 1000%, 리젠트證 배당수익 170%

리젠트그룹이 2447억원의 이익을 챙기고 한국을 떠났다. 리젠트증권에 투자해 170%의 수익을 거뒀고, 한국내 금융지주사 코리아온라인(KOL)에 투자해 무려 1000%에 가까운 이익을 남겼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유주식 46.2%를 KOL에 매각하고 공식적으로 한국을 떠난 i리젠트그룹은 한국투자 3년동안 KOL 투자로 2025억원을, 리젠트증권 투자로 422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KOL(i리젠트 46.2%, SWIB 15.4%, 리젠트종금 15.4%, 기타 23.0%)은 말레이시아 라부안 소재 페이퍼컴퍼니다. 국제금융 전문가들에 따르면 페이퍼컴퍼니의 액면가는 통상 1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KOL의 지분 가운데 1800만주(46.2%)를 보유하던 i리젠트그룹은 주당 10달러에 총 1억8000만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따라서 1800만달러를 납입하고 1억8000만달러로 매각, 무려 1억6200만달러(한화 약 2025억원)를 벌어들였다.

국제금융 관계자들은 “조세회피 구역(말레이시아 라부안, 아일랜드, 케이만군도 등)의 페이퍼컴퍼니 가운데 60% 정도는 액면가 1달러로, 39%가 0.1달러, 1%가 10달러로 회사를 세우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젠트증권에 투자한 후 지난해 6월 배당금으로 422억원을 받았다. 당시 리젠트증권 배당률은 70%로 업계 최고였다. 반면 리젠트종금 리젠트화재를 인수한 후 이들 회사로부터는 별다른 수익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i리젠트그룹은 한국 투자 3년동안 막대한 투자이익을 챙기고 떠났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정작 리젠트종금이 자금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지 않고 한국을 떠난 점도 비판대에 올라 있다. 이익만 챙기고 짐은 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KOL은 당분간 i리젠트그룹으로부터 매입한 주식대금을 납입하기 위해 1억8000만달러를 조달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리젠트종금 리젠트증권 일은증권 리젠트화재 등 국내 금융기관이 짊어져야 한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광주·전북은행, 지방금고 7곳 그쳐…호남권 접점 확대 과제 [지역금융의 빈자리 ①]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지방자치단체 일반회계 금고 기반이 광주·전주 등 주요 거점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이라는 상징성에도 전남·전북권 전반의 공공금고 접점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지자체 금고는 지방세 수납과 세출금 지급, 기금 관리뿐 아니라 기관거래와 공무원 금융, 지역기업 영업 기반으로 이어진다.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이 다시 지역 기업과 주민에게 공급되는 선순환 구조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호남권 지방은행의 금고 기반 확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공공금고 접점, 주요 거점에 집중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6년 지자체 금고지정 현황을 일반회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부산·경남·광주· 2 대전시 재정난 공방에도 하나·농협銀 시금고 영향 제한적 [금고은행 점검] 대전시 재정난 논란이 시정 책임 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대전시 1·2금고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1금고 하나은행은 최근 재정난 논란 이후 일시차입이나 지방채 추가 발행·차환 등 대규모 재정 조달 관련 별도 공식 협의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세입세출 집행과 공금예금 운용 등 금고업무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2금고 NH농협은행은 이번 사안을 전임 시정 재정운용 평가와 정치적 논쟁 성격으로 보고 별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대전시 재정난 논란이 시 자체 재정운용과 대규모 투자사업 구조조정 여부에 맞춰진 만큼, 금고은행으로 직접 영향이 번지는 흐름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재정난 책임 3 NHN KCP, AI·스테이블코인으로 미래 결제 인프라 선점 [PG사 신사업 전략] 박준석 NHN KCP 대표가 AI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과 스테이블코인 정산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MCP 서버 도입과 글로벌 AI 결제 표준 대응으로 차세대 결제 환경을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정산과 글로벌 플랫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 KCP는 AI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며 미래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NHN KCP 관계자는 “AI는 앞으로의 인프라 이용 방식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며 “국내는 AI를 결제 연동, 운영 자동화, 거래 리스크 관리에 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