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관계자는 “아파트 밀착지역 등 소형점포 후보지가 이미 선정됐으며 구체적인 세부안도 모두 확정된 상태로 3월 결산이 끝나면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며 “최소규모의 인원과 시설로 저비용 점포를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점 한 곳을 개설하는데 드는 초기 투입비용은 2~3억원에 달하지만 초미니 점포는 작은공간에 업무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초기비용이 1억원미만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수도 2~3명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소형점포는 점포가 들어설 지역특성에 따라 투신상품을 선호하는 지역은 투신업무를 집중지원하고 사이버거래가 많은 지역은 이 부문 업무를 강화하는 등 이른바 지역별 맞춤형 점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초미니 점포는 신규지점 및 사이버 영업소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현실을 비추어 볼 때 저비용 점포로 지점영업망을 확충하는 효과와 더불어 지역별 특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