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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 예정기업 탐방 ‘젠네트웍스’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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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7 21:19

‘Thin Networking’ 기반의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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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의 수익률…11일~12일 주식청약

젠네트웍스(대표 박동명 www.gennetworks.com)가 올해의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11년이라는 기업이력 속에서 숱한 굴곡을 거치며 네트워크 솔루션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젠네트웍스는 올 코스닥등록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

1991년 ㈜명제로 설립된 동사는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및 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영위하는 NI(Network Integration)업체다.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를 이루었으며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Thin Network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및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97년 개발한 NET PC 개념인 Thin Client는 동사를 기존의 NI업체에서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고 작년 동사 매출 242억원중 Thin Client를 비롯한 네트워크 부문이 전체의 57.9%를 차지했다.

2002년까지 세계 Thin Client 시장은 연평균 80.1%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시장의 확산에 따라 아직 형성단계의 국내시장은 중소기업, 교육기관, 관공서중심의 수요로 충분히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NOS, 서버등 상품 매출비중이 40%에서 20%로 축소되고 고마진의 SI프로젝트, Thin Client등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된 작년, 동사가 시현한 18.5%의 영업이익률은 시장의 성장전망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네트웍스의 이러한 성공은 수많은 경영상의 난관을 극복한 것에서 비롯됐다.

박동명 사장은 연세대학교 화학과 재학중이던 대학시절부터 네트워크 분야에 뛰어든 엔지니어 출신이다. 설립초기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인 이른바 NOS(Network Operating System)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LAN CARD, Inteligent HUB의 독자 개발에도 성공했으나 때를 같이 해 미국 노벨(Novell)사의 NOS제품이 국내에 들어와 좌절을 겪다가 결국은 노벨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NOS관련 한국독점 OEM사로 선정되어 쾌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력을 기울인 NET PC분야는 세계 시장도 초기단계라 국내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었고 이후 IMF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회사는 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위기를 맞는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자구노력을 통해 힘들었지만 이를 뛰어넘었다. 너무 일찍 시작해 어려움을 겪었던 시련의 열매는 97년에는 Thin Client 기반의 NET PC 개발에 성공하고 네트워크 솔루션시장의 급속한 확대속에서 오늘의 결실로 나타났다.

젠네트웍스는 전년 대비 200%를 훨씬 상회하는 성장을 이루어 작년 매출 242억원, 순이익 32억원을 시현했다. 올해는 352억원 매출에 45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자산가치 1344원, 수익가치 4865원, 본질가치는 3456원으로 분석된 젠네트웍스의 주식은 오는 11일~12일에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가격 2000원으로 일반에 선보인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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