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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대투신 부실보전 어렵다”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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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3 22:31

금감위, 협상결렬 대비 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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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대와 AIG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 금감위가 진화에 나섰다.

<본지 1월 2일자 1면 기사 참조>

진동수 증선위원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대투신 문제를 두고 언론과 시장에서 말들이 많지만 협상은 아직 진행중이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며 “결론이 나지 않고 지지부진하게 된 배경은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AIG측이 현대투신 외자유치 조건 등을 둘러싸고 자기네들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과 현대투신 부실과 관련, 협상 당사자가 아닌 정부측에 보전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은 또 “그동안 정부는 AIG측과 한차례 접촉했는데 금감위원장이 한 번 만났고 자세한 내용은 내가 만나 얘기했다”며 “정부는 구조조정에 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으며 현대투신의 부실보전을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AIG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진 위원은 “현대투신 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상황을 상정할 수 있는데 협상이 잘 되는 경우와 안되는 경우를 각각 상정할 수 있다”며 “정부로서는 만약 잘 안되는 경우에 대비해 실무자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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