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위, 산은투신 인가 보류

문병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1-01 20:13

産銀 지주사 설립·서울투신 정상화 차질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산은투신의 인가가 보류됐다. 이에 따라 산은투신, 대우증권, 산은캐피탈을 자회사로 금융지주사를 설립하려던 산업은행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또한 우량자산과 부실자산을 나눠 서울투신을 정리하려던 대우증권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일 감독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투신 인가가 보류되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위ㆍ증선위 합동 간담회에서 산은투신의 인가를 둘러싸고 위원들간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며 “간담회의 특성상 몇몇 위원의 반대가 있자 산은투신 인가가 보류됐다”고 말했다. 인가보류 원인에 대해 이 관계자는 “반대 의견을 개진한 위원들은 산업은행의 금융지주사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금융계에서는 이같은 의견이 재경부 쪽에서 나왔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금 뒤로 늦춰진 것일 뿐 무기한 보류된 게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투신 인가가 보류되면서 서울투신의 부실을 조기 해소하려던 대우증권의 전략수정도 불가피하게 됐다. 산업은행의 금융지주사 설립에 따라 모든 일정을 맞춰오던 서울투신도 대외 신인도 제고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