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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업체 ‘몸값’ 급상승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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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20 21:19

위성방송사업 관련 최대 수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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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셋톱박스)업체들의 몸값이 급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위원회가 위성방송사업자로 KDB(한국통신 컨소시엄)를 선정, 본격적인 디지털위성방송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위성방송 수신을 위한 기초 장비인 셋톱박스의 경우 매출이 내년 7백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수직상승 할 것으로 보여 STB업체들의 주가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B업체들이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디지털위성방송이 시작됨에 따라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KDB컨소시엄에 포함된 셋톱박스 공급업체는 휴맥스 택산아이엔씨 프로칩스 청람디지탈 기륭전자 현대디지탈테크 삼성전기 등으로 내년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위해 분주하다.

국내 셋톱박스 개발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브랜드로 수출을 하고 있는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스마트카드가 장착된 일반모델 위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KDB의 제품 유통방식에 따라 대규모 마케팅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휴맥스 관계자는 “셋톱박스 매출은 내년을 기점으로 매년 수직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세계시장을 배경으로 영업을 펼친 휴맥스도 내년부터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맥스는 올 해 해외수출을 통해 1200억원의 매출을 실현했으며 내년 국내 시장을 포함,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98년 현대전자 미디어 사업본부에서 분사한 현대디지털테크(대표 정규철)는 후발업체로서 기술집약적인 신제품 개발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디지털테크는 위성방송 주파수 특허와 관련제품의 공업 소유권을 20건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셋톱박스 케이블 DVD플레이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택산아이엔씨 프로칩스 청람디지탈 기륭전자 등도 신 제품 개발, 제품공급 및 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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