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근로자주식저축 판매 돌입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15 18:53

가입금액의 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증권사의 근로자주식저축과 투신운용사의 근로자주식투자신탁(펀드) 상품이 15일 판매가 시작됐다.

증권업계에선 증시가 침체돼 있어 주식투자의 위험을 무릅쓰고 근로자주식저축 관련 상품에 돈을 집어넣을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지만 기존 주식투자자들이 위탁계좌에서 옮기는 수요는 제법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투자.대신.대우.키움닷컴 등 증권사와 대한투신.한국투신.현대투신증권 등 투신증권사들이 근로자주식저축과 근로자주식투자신탁 상품을 내놓고 일제히 판매에 돌입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근로자주식저축에 70억원을 유치했으며 대한투신증권은 근로자주식저축에 8억원, 근로자주식투자신탁에 16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했던 자금은 지금까지 주식을 전혀 하지 않은 돈이라기 보다는 지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계좌를 옮긴 돈이 많을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판단이다.

D증권 관계자는 `기대보다 첫날 판매금액이 많았으나 증시에 새로 들어온 자금이 많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대투증권 관계자도 `문의전화는 많았으나 판매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라며 `시간이 좀 지나봐야 성패 여부가 판단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대투증권은 판매가 정식 허용되기 이전인 이달초부터 예약 판매 형식으로 가입을 받았는데도 이날 설정액이 24억원에 그친 것이다.

이는 세액공제 혜택이 크지만 의무 주식편입비율로 인해 하루이틀만 주가가 빠져도 세액공제 폭을 넘는 손실이 생기는데다 지금의 증시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투신운용사들은 주식투자 위험 기피를 감안해 선물매도와 현.선물간 차익거래를 병행함으로써 5-6%의 낮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세액공제 혜택폭을 포함해 10% 정도의 수익을 달성한다는 운용계획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은행권은 근로자주식신탁 상품 취급이 허용됐으나 고객 대부분이 안전 지향의 성격이어서 발매를 자제하고 있다.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근로자주식저축 상품의 1인당 저축한도는 3천 만원, 저축기간은 1-3년으로 일시납 및 분할납 모두 가능하며 불입액의 5%를 세액공 제받을 수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2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4인의 전문가가 짚은 하반기 투자 키워드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가 중요해진 시장이다.금리는 어디로 움직일지, 주식시장은 다시 오를지 조정을 받을지, 집값은 어디까지 움직일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산업 사이클에 토큰증권과 디지털 금융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투자자가 살펴봐야 할 변수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이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자산의 가격을 맞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가격을 움직이는 금리와 유동성, 산업 사이클, 공급과 정책, 그리고 금융시장 인프라의 변화까지 함께 읽어내는 시각이 필요하다.서로 다른 자산과 시장을 바라보는 네 명의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각자의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3 대한전선, 실적 개선에도 CAPEX 發 재무부담 과제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이달 22일 4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총액은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운전자금 소요로 차입금이 늘고 있어 향후 재무부담 관리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200억 원씩 총 4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년물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3년물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억 원씩 총액인수한다. 조달자금 400억 원은 원자재 매입대금 등 전액 운영자금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