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조조정 勞-政 대결구도 확산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10 20:53

금감위 “11일까지 동의서 내라” 통첩

금감위가 오는 12일경 임시회의를 열어 2차 은행 구조조정과 관련, 한빛 평화 광주 제주 경남 등 5개 은행에 투입할 공적자금 규모와 감자 비율 등을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이들 은행들에게 11일까지 ‘정부주도의 지주회사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노조동의서를 제출하라고 압박하고 나서 당국과 금융노조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위와 금감원은 정부주도의 지주회사에 편입될 이들 은행에 투입될 공적자금 규모를 최종 결정하고 계획대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위해서는 노조 동의서가 필수적이라며 해당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위는 당초 이들 은행들에게 정부주도의 지주회사에 들어가고 또 편입된 후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의 노조동의서를 요구했으나 노조 반발에 부딪쳐 정부주도 지주회사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동의서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평화 광주 제주 경남은행 노조는 독자적인 ‘평화+지방은행’ 지주회사 설립을 주장했던 방침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금감위의 이같은 요구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빛은행 노조도 외환은행과의 합병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부 주도의 지주회사가 외환은행 중심으로 되고 이 경우 한빛은행 직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조조정에 동의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금융노조는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 합병에 대한 압력에 공동 대응키 위해 11일 10개 은행 노조위원장들이 서울에서 공동 대책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금융당국과 은행노조들의 정면 충돌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1일 모임에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던 조흥 한빛 외환 평화 광주 제주 등 6개 은행을 포함, 최근 정부로부터 합병 압력을 받고 있는 국민 주택과 서울 경남 등 총 10개 은행 노조 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2차 은행 총파업까지 우려되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덮친 해커 공포…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도 표적 국내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를 잇달아 겨냥한 해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보안 위협에 노출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불거진 잠재적 보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바이 2 DQN양종희號 KB금융, 분기 순익 개선 주역은 이자수익 아닌 '법인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 이상 증가했지만, 주요 원인은 이자수익이 아닌 일회성 세금 감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자이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이자비용 증가율이 이자수익 증가율을 웃돌면서 조달 부담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증권·신탁 수수료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시장 관련 손익과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해 온도 차가 컸다.분기 순익 13.1% 증가···세금 효과 제외하면 전년 수준올해 3분기 KB금융의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 김기홍 회장은 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가 [JB금융 리로드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전북은행과 핀테크 기업 '핀다'를 통해 대원저축은행을 인수했다.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둔화, 여신 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JB금융의 선택은 기존 호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새로운 고객과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대원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인 대구·경북·강원에서 기업금융 접점을 마련하고, 핀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비대면 개인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다만 고객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을 감당하면서 자본 대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대원저축은행이 지역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