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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의료보험 인기 ‘상종가’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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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10 20:24

월평균 1만여건 판매...개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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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의료보험을 보완해주는 민영의료보험이 월평균 1만건 이상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민영의료보험 부문의 상품개발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가장 먼저 민영의료보험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후 올 초 교보생명이, 하반기에는 LG화재 현대생명 동부화재 등이 잇따라 민영의료보험 시판에 나섰다.

삼성화재의 ‘삼성의료보장보험’이 올 회계연도 들어 11월까지 8개월 동안 8만3144건의 신계약건수를 기록, 월평균 1만393건의 꾸준한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동부화재가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건강OK의료보장보험’의 경우 한달만에 무려 6만50건을 판매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LG화재는 9월부터 ‘의료건강보험’을 판매했는데 3개월 동안 4만1000건, 월평균 1만3667건의 계약건수를 기록했다.

손보업계가 월평균 1만건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인데 반해 생보업계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교보생명이 올 3월부터 시판에 나선 ‘개인의료보험’의 경우 11월까지 6195건을 계약하는데 그쳤다. 현대생명도 10월부터 ‘현대생명국민건강보험’을 판매한 결과 두달동안 3291건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민영의료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현행 의료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MRI, 초음파, 상급병실이용료, 특진료 등 선진의료비용도 보상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손보사의 경우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원시 발생하는 입원실료, 수술비, 입원제비용 등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보상하고 전체 의료진료의 98.3%를 차지하는 통원의료비도 1일당 5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보상하고 있어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활동기, 장년기, 노년기로 구분해 각각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위험설계가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즉, 활동기에는 상해위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고, 노년기에는 중풍이나 치매위험을 중점 보장하는 것이다.

한편 민영의료보험이 인기를 끌자 신상품을 준비 중인 보험사들도 늘고 있다. 동양화재의 경우 이미 상품개발을 완료, 금감원에 인가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한화재도 민영의료보험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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