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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기관추천 ‘2000 우수 벤처기업’ 순방-아코테크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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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9 22:25

무한기술투자 추천-사이버 공간의 속도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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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 오하이오주립대 출신 한국인 박사들이 모여 설립한 초고속 통신망 구축 및 컨설팅 회사인 아코테크(대표 최무영 www.ako.net)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초고속망 구축 프로젝트를 자문했고 미국 11개 주요도시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96년 1월 국내에 진출해 회사를 설립하고 뉴욕연구소 등과 협력, 최신의 기술력으로 네트워크, 솔루션, 인트라넷 기술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인터넷 종합서비스업체를 표방하는 아코테크는 업체들이 인터넷을 활용, 업무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컨설팅 서비스를 해준다. 적은 비용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전산시스템을 만들어주는 이 회사의 업무영역은 웹호스팅을 발판으로 인터넷쇼핑몰, 인트라넷, 그룹웨어, 전자우편, 인터넷방송국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아코테크는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초고속통신에 필요한 중대형급 초고속 라우터를 개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제품의 디자인 및 개발과 생산, 서비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장 광범위한 적용범위를 가진 국제규격인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기대학교를 비롯한 각 대학교의 학사관리 시스템, 한국 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공공부문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하이텔 인터넷 비즈니스센터 홈페이지, 비비안과 에스콰이어의 홈페이지 및 쇼핑몰을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한화유통과 삼성전자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현대자동차의 EIMS 시스템을 재구축하기도 했다.

아코테크는 첨단 네트워킹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경쟁우위의 토털솔루션을 제공, 정보화 시대에 기업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전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속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아코테크는 작년에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48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2배가 넘는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매출액이 순조롭게 달성되고 후속 제품이 출시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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