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닫기

그동안 증시에서는 수수료 파괴 정책을 펴온 신설 증권사들이 일제히 내년초 수수료 인상을 추진중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 저가 수수료 정책이 증시침체로 증권사의 수익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세전이익 265억원으로 65개 증권사중 6위, 자기자본수익률 19%로 1위, 매달 흑자규모가 약세장에서도 15~25억원, 순영업자본비율 1017%로 1위, 약정점유율이 설립 5개월만에 8~9위를 기록할 정도의 견실한 회사”라며 “현재의 수수료 정책 하에서도 얼마든지 영업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해 오히려 추가 인하를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인상 ‘불가’ 방침은 업계 경쟁 증권사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형증권사 뿐 아니라 대다수 증권사는 지금까지 ‘눈치작전’을 펼치며 한 회사가 수수료를 올리면 일제히 인상대열에 동참할 분위기였다.
그러나 저가 수수료율을 고수하는 증권사가 한 곳이라도 있을 경우 수수료 인상에 따른 고객이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상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