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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IT산업 ‘토종 SI업체’가 이끈다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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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2 22:12

교보정보통신-‘종합 금융SI업체로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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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정보통신은 국내 SI업계 순위 10위권에 속하면서 특히 보험부문 SI개발에 대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많은 금융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교보생명의 이미지에 가려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마케팅 강화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금융권 전문 SI업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보정보통신은 현재 보험업계를 비롯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전반에 통합정보시스템 컨설팅 서비스와 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용, 금융소프트웨어 패키지등을 공급하고 있다.

교보정보통신의 올해 매출액은 102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도 628억에 비해 2배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올해에는 특히 금융전문 SI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했으며 국내외 우수 솔루션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ERP부문의 SAP코리아를 비롯해 e-비즈니스 솔루션 분야에서는 코리아 엑스퍼트, 그룹웨어-지식관리 분야에서는 온더아이티, 에오싸이버 등과 손을 잡았다.

교보정보통신은 올해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예금보험공사 위험관리시스템 프로젝트를 비롯해 교보증권의 원장이관, 한아름상호신용금고 통합정보시스템 등의 작업을 마쳤거나 진행중이다. 또한 공공부문에서는 첫 공사ERP인 조폐공사ERP 프로젝트와 주택공사의 인트라넷 통합문서관리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중이다. 에어미디어社의 통합빌링시스템도 구축 완료했다.

통합문서관리시스템과 통합빌링시스템에는 교보정보통신의 자체 솔루션인 ‘intraLINK’와 ‘OKBMS’가 각각 채용됐다. 특히 빌링시스템인 ‘OKBMS’는 통신업체의 주요업무인 청약에서부터 고객정보, 고객민원대응, 과금, 청구, 수납체납관리, 정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 대한 실시간 일괄처리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예금보험공사의 위험관리시스템은 파산재단의 자산현황을 통합관리해 파산재단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동시에 금융기관의 예금동향 및 통계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예금자 보호 및 금융기관 관리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교보증권 원장이관 프로젝트는 원장이관과 함께 위탁자 업무, 수익증권 계좌체계 변경, 증권저축, 유가증권, 권리, 청약 업무 등 증권사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 및 이에 수반되는 관리업무를 포함하는 것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체제로 재구축 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교보정보통신은 일본지사를 중심으로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주로 인력파견과 턴키 베이스 개발업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 유수의 정보기술업체인 도시바정보시스템과 INES, 후지제록스정보시스템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교덴 자재관리시스템과 엡손 전자문서관리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교보정보통신은 향후 금융권 공략을 강화해 ‘종합 금융SI업체’로 재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융권 전문SI사업에 주력하면서 기업들이 인터넷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e-비즈니스 전문업체로의 변신을 도모한다는 것.

금융SI분야에서는 금융핵심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SI사업과 금융 e-비즈니스 사업에 특화할 계획이다. 교보정보통신은 금융ERP와 CRM, ERMS(Enterprise Risk Management System), ALM, DW, 보험솔루션 등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금융 e-비지니스 환경 구축부문에서는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사이버트레이딩을 비롯해 은행, 보험권의 사이버마케팅시스템, 인터넷뱅킹 인프라구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컨설팅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 제공, 보안, 인증, BtoB, BtoC 등의 전자상거래 솔루션과 웹 환경 구축, ASP 등의 사업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자체 연구개발 조직강화와 함께 우수업체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정보통신은 향후 금융기관의 정보시스템 컨설팅에서 설계, 개발, 유지보수와 시스템 통합서비스, 고객정보관리와 위험관리시스템, 금융자동화기기 공급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금융정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권 SI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웨어하우스, 인트라넷 웹 솔루션, 전자문서관리, 사이버트레이딩을 통합하는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금융권을 집중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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