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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J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선해야""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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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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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J은 이머징마켓의 몇몇 국가들은 기업지배구조가 투명해야 외국 투자자들이 몰린다는 사실을 알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 같은 흐름을 거스르는 세력들이 있다며 한국에서 참여연대 등이 추진했던 집중투표제가 최근 재벌들의 로비로 인해 물건너간 사건이 좋은 예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얼마 전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됐던 송자씨가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로서 우선주를 저가에 매입한 혐의로 결국 장관직을 물러난 예를 들며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기업지배구조의 후진성으로 인해 인텔과 심지어 대만의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러스의 주식이 상승한데 비해 한국 삼성전자는 반토막이 났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기업지배구조 지수를 인용, 동유럽이 최악이고, 한국 등 동남아시아가 그 다음이라며,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가 하락세장을 만회하는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부분 펀드매니저들이 한국 등 동남아의 기업지배구조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동남아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9일 보도했다.

AWSJ는 최근 고유가, 기술주의 급락, 미국과 유럽증시의 약세 등으로 펀드매니저들이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에서 큰 손실을 입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기업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또한 펀드매니저들이 아시아를 떠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기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이지만 동남아에서는 유교문화 등의 영향으로 그 노력이 정체돼 있거나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고 보았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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