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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3개銀 “독자생존 자신”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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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25 22:39

조흥, 자본 1조원 여유, 쌍용여신 90% 담보/외환, 카드지분 전량 매각, 후순위채 발행도/평화, 카드사업 매각외 1300억 우선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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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경영평가위원회의 최종 판정을 앞두고 경영개선 계획 제출 은행중 조흥 외환 평화등 3개 은행이 엄격한 자산 실사로 인한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에도 불구 독자생존을 자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3개 은행은 지난 23일에 있었던 경평위 면담에서도 독자생존이 가능한 근거를 적극 피력, 경평위원들의 공감을 샀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위성복 행장은 총 여신이 1조원에 이르는 쌍용그룹의 경영정상화 여부가 은행에도 큰 짐이 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총 여신의 90%가 담보 여신이어서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도 은행 부담은 2000억~3000억원에 그칠 것이며 이는 은행 스스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현대건설의 경우 여신이 1018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쌍용 계열사나 현대건설에 문제가 생겨도 은행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근거로 금년말 1700억원, 내년말 6000억원 등의 당기순익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당기순익 시현으로 조흥은행은 2001년말에는 BIS 자기자본비율이 12.62%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BIS 비율 10% 대비 1조원 정도의 자본 여유가 있다는 주장이다. 조흥은행 위성복행장은 이 외에도 주가가 5700원만 되면 지난해 말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5500억원이 자본으로 편입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엄격한 자산 실사로 충당금 적립부담이 늘어난다 해도 그 규모가 1조원을 넘지 않는 한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경림행장은 지난 23일 경평위 면담에서 카드자회사 매각과 관련, 지분 58%를 전량 매각할 수 도 있으며 이 경우 당초 자구계획에 비해 2700억원의 자금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6000억원의 증자로 그 절반인 3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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