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개 은행은 지난 23일에 있었던 경평위 면담에서도 독자생존이 가능한 근거를 적극 피력, 경평위원들의 공감을 샀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위성복 행장은 총 여신이 1조원에 이르는 쌍용그룹의 경영정상화 여부가 은행에도 큰 짐이 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총 여신의 90%가 담보 여신이어서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도 은행 부담은 2000억~3000억원에 그칠 것이며 이는 은행 스스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현대건설의 경우 여신이 1018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쌍용 계열사나 현대건설에 문제가 생겨도 은행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근거로 금년말 1700억원, 내년말 6000억원 등의 당기순익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당기순익 시현으로 조흥은행은 2001년말에는 BIS 자기자본비율이 12.62%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BIS 비율 10% 대비 1조원 정도의 자본 여유가 있다는 주장이다. 조흥은행 위성복행장은 이 외에도 주가가 5700원만 되면 지난해 말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5500억원이 자본으로 편입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엄격한 자산 실사로 충당금 적립부담이 늘어난다 해도 그 규모가 1조원을 넘지 않는 한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경림행장은 지난 23일 경평위 면담에서 카드자회사 매각과 관련, 지분 58%를 전량 매각할 수 도 있으며 이 경우 당초 자구계획에 비해 2700억원의 자금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6000억원의 증자로 그 절반인 3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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