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앤컴퍼니(사장 정상순www.naray.com)는 18일 3D애니매이션 및 게임 제작분야 자회사인 나래디지탈엔터테인먼트(사장 장민호www.naraydigital.com NDE)와 美 3D 애니메이션 업체인 FI(Foundation Imaging FI)가 3D 애니메이션 제작 합작법인NFI(Naray Foundation Imaging)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NFI는 초기자본금 300만불 규모로 NDE와 FI가 각각50대 50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된다. 또한 기존의 공동투자 수준을 넘어 공동 지분투자에 의한 국내 최초의 합작회사로 대표이사에는 NDE의 장민호사장과 FI의 마이클 윌(Michael Wahl) 사장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NFI는 NDE의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획력과 FI사의 선진 기술ㆍ마케팅 노하우를 결합, 3D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과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약 250편 이상의 3D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 할 계획으로 연간 2000만불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3D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로 자리잡는 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FI사는 92년 설립돼 미국내 3D TV애니메이션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작업기간 및 품질 우수성 면에서도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DE는 나래앤컴퍼니의 자회사로 현재 자본금 25억인 3D애니메이션 및 게임 제작 업체이다.
장민호 NDE대표겸 NFI 사장은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시장진입에 따른 기회비용 감소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며 “해외 하청제작 보급 수준에서 벗어나 국내 애니메이션의 기술발전이 기대된다”고 합작법인 출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