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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보험산업 1.2% 성장에 그칠 듯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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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12 10:25

보험硏 전망 생보 0.9% 하락 손보 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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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보험산업은 1.2%의 저조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생명보험의 경우 8.1%의 신장률이 예상되는 손보에 비해 수입보험료가 0.9% 하락하는 등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총생산에서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14.3%로서 14.6%로 추정되는 올 사업연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 1인당 보험료는 144만4408원으로 143만8833원으로 예상되는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가 2001년 보험산업의 주요지표 전망과 추진과제를 분석, 정리해 발표한 ‘2001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 따르면 내년도 보험산업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올해보다 1.2% 증가한 68조86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보의 경우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도 불구, 단체보험과 저축성보험의 수보 하락으로 0.9% 감소한 51조174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개인보험은 보험차익비과세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위축되고 타금융권과의 경쟁이 심화돼 생존보험과 생사혼합보험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보장성보험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전체적으로는 4.3% 늘어난 37조573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단체보험은 퇴직보험을 둘러싼 타 금융권과의 경쟁과 종퇴보험의 퇴직보험 전환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전년대비 13.0% 감소한 13조6014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총 지급보험금은 계약유지율 제고에 따른 해약환급금의 감소추세로 인해 17.7% 감소한 31조557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보험금지급률은 계약유지율이 높아지면서 해약률이 하락, 올해 대비 12.5%P 개선된 61.7%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손보업계는 경제성장률 둔화, 물가 불안 등 보험수요의 감소요인이 작용, 성장세가 둔화돼 올해보다 8.1% 늘어난 17조689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자동차보험은 플러스자동차보험의 판매 호전과 경기 상승에 따른 자동차 내수시장의 증가, 올 8월의 보험료 인상에 힘입어 5조8700억원으로 3.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의 판매신장과 건강보험 상품개발 등과 같은 업무영역 확대로 12.5% 늘어난 9조35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일반보험 분야는 화재보험을 제외한 해상보험, 보증보험, 특종보험의 성장으로 인해 4.0% 늘어난 2조4691억원을 거수할 전망이다.

그 결과 보험종목별 점유율 추이는 일반보험의 경우 감소세가 지속돼 13.9%에 머물고, 자동차보험은 33.2%, 장기손해보험은 52.9%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장기보험의 비중이 전체 손해보험의 50%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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