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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 최악의 전산 사고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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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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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이 28일 5층 기계실에 물이 들어가면서 전산시스템이 다운돼 오전 11시 40분께부터 하루종일 홈트레이딩시스템, 각 지점 단말기, 홈페이지 등이 모두 불통상태에 빠졌다.

특히 각 지점 창구에서 입금과 출금, 주문이 불가능한데다 手記방식의 입출금 업무처리도 불가능해 져 증권사와 거래하는 고객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동원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부터 다운돼 매매거래가 전면 중단됐다. 특히 이번 사고는 영업점 단말기, 사내LAN 등 사실상 모든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대형사고다.

이와관련 투자자들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자는 의견을 제시해 이번 사고의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동원증권은 사고직후 투자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쳐 전화가 한때 불통되기도 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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