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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신탁의 희망 ‘신노후생활연금신탁’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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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1 07:10

하나銀 판매 독주에 국민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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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은행 신탁상품이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판매실적이 매우 저조한 가운데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은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상품 판매 초기부터 은행 DB를 기초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 두달이 채 안돼 16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신노후생활연금신탁 상품은 15일 현재 1만4200여좌, 1622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원금보장이라는 상품의 안정성과 기존 세금우대상품과 달리 2000만원까지 추가로 세금우대가 가능하다는 절세효과를 부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면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전액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은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품의 안정성을 위해 우량채권으로만 운용하고 있으며 신노후생활연금신탁만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전문 펀드매니저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늦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15일 현재 359억원이라는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탁영업추진팀을 조직해 고객이탈을 방지하고 신규고객을 끌어들이는 등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 새로 적용되는 기준가방식의 신상품인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은 시가평가라는 금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데다 단위금전신탁의 실패 경험 등으로 은행들이 판매자체를 기피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자 다른 은행들도 시장의 잠재력을 인정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5일 현재 하나은행 1662억원, 국민 359억원 외에 조흥 173억원, 한미 122억원, 신한 73억원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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