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료 인터넷폰 `와우콜` 서비스 업체 웹투폰(대표 곽봉렬·이양동 www.wowcall.com)은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제조 업체 훈테크(대표 김범훈 www.hoontech.com)와 제휴를 맺고, 일반 전화와 인터넷 전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폰 셋톱박스 `텔티(TEL-Terminal)`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훈테크가 보유한 인터넷폰 H/W 기술과, 일반전화기의 다이얼-업 신호를 와우콜 다이얼러와 연동시키는 웹투폰의 S/W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개발됐다. 이로써 `텔티`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기를 이용, 헤드셋 없이도 와우콜을 비롯한 인터넷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텔티`는 일반 전화기에 연결만 하면 일반 전화와 인터넷 전화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 기능을 내장한 가로·세로 10cm 규격의 인터넷폰 셋톱박스. 컴퓨터와 전화기에 연결만 하면 되는 `플러그-인` 형태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초보자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