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인력감축 노사협상 본격화

박종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9-13 13:09

외환 한빛 15~20%...명퇴금 12~18개월분

이달말 제출하게 되는 6개 은행의 경영개선계획에 인력감축 계획과 이에 대한 노조 동의서가 첨부돼야 하면서 은행들이 이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외환 한빛은행은 사용자측이 전체 인력의 15~20%를 줄이되 명예퇴직금은 직급별로 12~18개월치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노조측은 여기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조흥은행은 인력 감축보다 인력구조개선에 초점을 맞춰 자발적 퇴직을 통해 200명 미만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평화 광주 제주은행도 현실적으로 추가 인력감축은 어렵고, 하더라도 최소화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8일 노조측에 20%(1100명)의 인력감축과 10% 급여삭감, 명퇴금 12~18개월치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용자측 입장을 정식 제시했다. 이는 서울은행에 비해서도 구조조정 강도가 센 것이어서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사공동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에서 그동안 4차례의 회의를 가졌던 한빛은행의 경우 사용자측에서 공식 입장을 아직 제시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그동안 알려졌던 10%(1000~1200명)보다 다소 늘어난 15%선인 1700명정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노조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한빛은행도 명퇴금 지급규모는 12개월~18개월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흥은행은 연말 2000억~30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되는 등 은행경영이 빠른 속도로 회복돼 1차 구조조정 때와 달리 정리해고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된 상황 변화를 감안, 인력감축이 아닌 인력 구조개선 차원에서 순수 명예퇴직을 신청받아 180명정도만 줄이기로 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햇살론 공급, 청년 가입기회까지···김은경 원장, 포용금융 ‘실효성’ 관건 [2026 국감-서민금융진흥원①]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는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실제 대출 기회와 경제적 자립 등 포용금융의 '실효성'에 대한 쟁점이 부각됐다.햇살론 수요 증가에 대응한 공급계획과 심사 운영, 청년미래적금 가입 절차를 보완하는 한편 정책대출 이용자의 장기적인 회복과 대출 거절자의 후속 지원까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수요예측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공급 보완과 청년 자산형성 지원의 접근성 개선을 설명했다. 추가 대출과 채무조정 가운데 필요한 지원을 판단하고 고용·복지를 연계하는 복합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햇살론 공급 조절·가입 기회 제한···금 2 우대금리 인하·서민대출 실적 검증…은행 포용금융 ‘실행력’ 십자포화 [2026 국감-금융감독원③] 은행권이 금리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실제 고객 혜택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가산금리를 낮추더라도 우대금리를 더 크게 줄이면 차주의 부담을 덜기 어렵고, 서민금융상품을 운영하더라도 이용 절차와 공급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은행권 진입을 돕는 효과가 제한되기 때문이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은행들의 가산·우대금리 조정과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징검다리론 공급 실적, 영업점 접근성이 함께 쟁점으로 떠올랐다. 은행들이 제시하는 포용금융의 성과를 고객이 실제 적용받는 금리와 대출 이용 기회로 확인해야 한다는 요구다.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의 은행권 진입을 지원하는 징검다 3 정상혁 행장 '성과급'ㆍ하나 '경영승계'...내부 개선 과제 '산적' [2026 국감-금융감독원②] 올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은행권의 연쇄 금융사고는 경영진의 관리 책임과 이를 평가하는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검증하는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다.금융회사들이 책무구조도와 내부통제 조직을 갖춘 이후에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경영진이 위험을 보고받고 개선을 지시했는지, 이사회는 그 결과를 인사와 보수에 적절하게 반영했는지가 쟁점이 된 것이다.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정상혁 행장의 미지급 성과연동주식 약 53억원 등을 놓고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가 보수 평가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하나금융에 대해서는 회장 연임 관련 규정 변경과 은행장 후보 추천 과정의 공정성·투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