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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인터넷뱅킹 내년 4월 가동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9-03 19:22

信金聯, 세부 일정 등 계획 마련

상호신용금고연합회가 추진중인 인터넷뱅킹이 외주업체에 의해 구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주 구축이 인력 및 비용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최근 인터넷뱅킹 추진 계획서를 작성, 인터넷뱅킹 구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열린 상호신용금고연합회 제28기 총회에서 문병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업무의 추진, 타금융권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금융편의 증대와 수익원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련된 인터넷뱅킹 추진 계획서 초안에는 구현할 기능, 소요예산, 문제점, 기본 메뉴,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2001년 4월까지 인터넷뱅킹의 기본 기능인 조회, 이체, 예금신규, 예금담보대출 등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권·보험 등 연계 자금이체, 전자상거래 업체 제휴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CSS를 이용한 신용대출, 이메일 마케팅, 모바일뱅킹, 신용카드 연계 업무, 개인금융자산 종합관리 등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요예산은 자체 구축시 약 10~2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외주 구축시는 약 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원면에서도 자체 구축시에는 개발, 유지관리 인원을 제외하고도 기획, 웹마스터 등 최소 5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지만, 외주 구축시에는 기획을 포함해 외주업체에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명의 인원만 있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터넷뱅킹 구축후 현재 대상정보통신이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통합 운영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자체 구축시에는 인터넷 전담팀을 활용해 홈페이지와 뱅킹페이지의 통합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자체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외주 구축시에는 모든 부문을 외주업체에 맡기게 됨에 따라 두 시스템을 따로 운영하거나, 현재 홈페이지를 운용하는 대상정보통신 또는 제 3의 외주업체가 이 두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하도록 한다는 것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신용금고연합회 인터넷뱅킹 구축을 외주업체에 맡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축 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이 추가로 투입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비용, 인력면에서 외주 구축이 절반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 예산에 한계가 있는 연합회 입장에서 추가 인력에 대한 인건비 마련도 수월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편 연합회는 9월말까지 운영방안에 대해 회원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10월 운영위원회에 부의하고, 사이트 구축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1년 4월 기본기능이 탑재된 인터넷뱅킹을 오픈하고, 8월까지 부가기능 및 선택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완성한다는 추진 일정계획도 수립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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