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년 이내에 보험산업은 전통적 판매채널인 대리점과 브로커의 역할이 축소되고 신판매채널인 콜센터, 인터넷, 은행, 소매금융업 등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가 급증하면서 2005년에는 전체 매출의 16%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가 주최한 ‘제6회 국제심포지엄’에서 AXA 싱가폴의 제이미 맥커리 부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보험시장의 변화는 신판매채널, 신비즈니스모델, 인수·합병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커머스와 금융서비스 종합화는 은행, 보험, 자산운용 등의 업종간 업무영역 철폐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5~10년 내에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가 보편화돼 현재 매출 구성비의 2% 수준에서 2005년에는 이의 8배 수준인 1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보험, 주택보험, 정기보험 등과 같은 가계성보험 상품의 판매는 보험사업자의 수익을 상당히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맥컬리 부사장은 또 손보산업의 사업다각화와 금융서비스 통합화 등으로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소형사의 경우 도태되거나 대형 금융업체에 합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판매채널만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포털이 출현하면서 보상업무, 관리업무, 백오피스업무 등이 고객지향적 업무프로세스로 바뀌게 될 것이다”며 “이러한 추세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는 보험회사들은 M&A 대상이 되거나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신비즈니스 모델들은 비용구조의 혁신을 가져오게 되고 보험료 인하를 요구하거나 보험사들의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에 앞서 금감원의 김기홍닫기
김기홍기사 모아보기 부원장보는 ‘금융디지털시대의 손해보험 감독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디지털 시대에는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평가하는 위험관리 능력 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보험회사의 자체 리스크 관리체계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02년 4월로 예정된 순보험료 자유화를 시장여건이 성숙되면 일정보다 앞당겨 조기에 실시할 계획이며 보험상품 인가기준을 현행의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가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험종목별 사업비 배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도화해 보험회사가 임의로 보험종목간에 상호보전하는 관행을 차단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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