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대비 5.74포인트 내린 722.5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2740만주였다. 코스닥지수는 주말대비 2.38포인트 하락한 112.48을 보였다. 거래량은 다소 줄어 1억8919만주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받쳤지만 개인과 기관이 내놓은 경계성 매도물을 받아내지 못했다. 오전한때 플러스로 반전되기도 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를 녹이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며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9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이 328억원과 40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49억원과 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반도체주 상승 분위기와 겹쳐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중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각각 3500원, 150원이 올라 313500원, 2205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형주중에서는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SK텔레콤의 주가가 떨어지며 지수 내림폭을 줄이지 못했다.
관리종목들에서 상한가가 속출했다.천광산업 충남방적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라보라 계몽사 한신공영 환영철강 셰프라인 등도 상한가에 합류했다. 이들 종목은 관리종목 가운데서도 회생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새롬기술이 2250원이 내려 22450원을 기록, 20000원대를 위협받았고,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웰컴기술금융은 10원이 내린 1360원을 보였다.
한편 아펙스를 합병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은 100원 오른 15500원을 기록한채 마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