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1.98포인트 떨어진 710.10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전날 미국시장에서 국내 주요기업의 주식예탁증서(DR)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핵심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시간이 갈 수록 낙폭이 커졌다.
이와 함께 선물가 하락에 따른 1조1천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잔고의 매물화 가능성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와병설에 따른 향후 현대그룹의 구조조정 지연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주가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는 종금, 육상운수, 도매를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시장에서 한국통신을 제외한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SK텔레콤, 국민.주택은행의 DR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내일로 예정된 고용관련 지표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최근 급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등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상승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