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16포인트 상승한 783.0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813만주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02포인트 하락한 124.13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8301만주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물이 맞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장중내내 엎치락뒤치락 소폭의 등락을 보인 가운데 지수관련 대형주가 상승세로 돌아선 거래소는 강보합을, 상대적으로 우량주가 밀린 코스닥은 약보합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255억원과 43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133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9억원과 27억원어치를 샀지만 개인이 13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별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한국통신 현대전자 한국전력등 블루칩이 대거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로 950원이 오르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포항제철은 각각 500원과 1600원이 떨어지며 36만9500원과 8만3200원을 기록했다.
은행주는 한미은행과 대구은행을 제외하고 전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증권주는 일은 메리츠 대신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금주는 종금위기의 여파로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한컴 다음 새롬기술 로커스 나모의 주가가 모두 빠지며 지수내림을 부추겼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