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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개銀 BIS 미달·5개銀 적자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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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3 10:12

한빛銀 영구債 첫 발행, 외환銀 4000억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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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은행의 잠재손실이 총 3조9339원으로 드러나면서 부실 규모가 큰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들이 자본확충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빛은행은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영구후순위채 7000억~8000억원을 하반기에 발행하며 외환은행은 정부 코메르츠은행등 기존 주주는 물론 새로운 해외 투자가를 물색해 4000억원의 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서울은행등 일부에서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감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이 잠재손실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연말까지 유예해 줌에 따라 17개 일반은행 가운데 6월말 결산에서 BIS 자기자본 비율이 8% 미만으로 추락하는 은행은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 3곳, 적자가 예상되는 은행은 한빛 평화 경남 광주 제주은행등 5곳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3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일 잠재손실 공개에 따른 상반기 결산지침을 은행들에 통고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드러난 부실에 대해 연말까지 전액 충당하되 6월말 결산에서는 일반 여신 관련 잠재손실을, 하반기에는 워크아웃 여신 관련 잠재손실을 쌓도록 했다.

한편 잠재부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난 시중, 지방은행들은 자구책에 나서 한빛은행은 기본자본이 아니면서도 국제적으로 100% 자기자본으로 인정받는 영구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감독당국과 협의에 들어갔다.

서울은행은 이달중순 도이체방크의 실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자본확충을 정부에 건의하고 내년 1/4분기에는 3억달러의 GDR을 발행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내년에 5000만달러의 해외 CB 자본전환과 1억달러 외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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