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2.61포인트 오른 791.55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뒤 한때 15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천673만주, 2조2천908억원이었다.
외국인은 4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805억원어치와 2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9개를 포함해 596개였고 내린 종목은 228개였으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보합은 62개였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이날 인간 게놈프로젝트가 발표된다는 기대감으로 의약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육상운송, 비철금속, 식료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포항제철이 400원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였으며 삼성전자와 SK텔레콤,한국통신이 각각 1만500원, 4천원, 800원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금융불안의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