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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광 김창부 김재형 장광소 김상철씨 등 부산銀 행장후보 외부인사 6명 부각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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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25 16:36

최연종 심훈 김성희씨등 “생각 없다” 외부인사로 안될 땐 내부에서 찾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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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지난 20일 행장추천위원회(하영철 롯데칠성음료 상무이사 外 사외이사 5명)를 구성하고 행장 물색에 본격 돌입했다. 현재 출사표를 던지거나 추천받아 행장 후보로 유력시 되는 인물은 외부인사 6여명을 포함해 8명 선이다.

일단 행추위 구성이전에 물망에 올랐던 최연종 수출입은행고문과 심훈 한국은행부총재는 본인들이 극력 고사해 후보군에서 완전 빠졌다. 또 김성희 수협 신용부회장도 부임한지 몇 달도 안되는 등의 문제를 들어 수협중앙회 박종식회장에게 뜻이 없음을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철 한은 부총재보도 일신상의 이유로 더 이상 사외이사들이 추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 승진한 김상우 금감원부원장보도 부산은행으로 자리를 또 옮기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현재 외부인물 중 부각되는 사람은 허고광 김창부 김재형 장광소 김상철 박철씨 등 6명선이다. 허고광 외환은행 감사는 “본적만 부산이지 사실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주주나 사외이사로부터 직접 제의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지만 부산은행 관계자들은 허감사가 의사표시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김창부 한국신용정보사장의 경우 경남 거창출신이면서도 광주고를 나와 호남인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부산은행의 정서적인 측면을 극복해야 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하영철 행추위위원장 등은 “능력이 우선이다”고 밝혀 크게 장애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석규 노조위원장도 “영호남이라는 지역색을 행장 인선에 부각시켜서는 안된다”며 “현정권과의 역학관계상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재형 조흥은행 감사도 “행추위는 아니고 주변인사로부터 권유받은 적은 있다”고 밝혀 앞으로 본격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장광소 한솔금고사장은 정통 비지니스맨으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한솔그룹으로 간지가 얼마 되지 않아 본인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철 한은 부총재보는 능력은 인정받고 있으나 현직을 버리고 지방은행장으로 오겠냐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고 행장으로 영입되면 55세이상 1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명퇴당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 김상철 외환카드 사장도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외부인물로는 6명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한편 행내에서는 박건재 행장대행과 임세근 부행장 외에 최근 박기태 상근감사도 직원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거론됐었으나 내부적으로 여러 명이 행장경합을 벌이는 모양새를 의식한 듯 주변 사람들에게 “뜻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철 행추위위원장은 “현재 여러 인사들을 상대로 의사 타진중이며 이번주 말이나 7월 첫째주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7월초까지 확실한 인물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 행장 공모제를 통해 행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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