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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근로자 주택자금대출 취급 건의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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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25 16:10

“지방서 수납된 의보료도 뺏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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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이 주택은행과 평화은행에서 독점취급하는 근로자주택자금 대출의 취급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또 7월1일부로 의료보험이 통합되면 지방에서 걷힌 의료보험료도 해당 지방은행이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개 지방은행 행장들은 지난 23일 은행연합회에서 6월 정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하고 정부에 강력 요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숨겨진 부실자산 공개 및 新FLC를 반영한 결산 등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간 지방은행들은 더 이상 수세에 몰리면 생존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근로자주택자금 대출을 취급해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은행들은 주택은행이 독점하는 국민주택기금 자체를 문제삼지는 않겠지만 평화은행처럼 차입해서 운영하게 해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지방은행들은 다음달 1일로 다가온 직장 및 지역의료보험 통합이 자신들의 수신기반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판단, 정부에 대응책을 요구했다.

의료보험이 통합되면 수조원에 달하는 보험료가 서울 등 대도시의 일부 대형 시중은행으로 흡수될 것이기 때문에 지방에서 납입된 보험금은 해당 지역 은행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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