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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벌한넷, 콤비카드 핵심모듈 개발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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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5 09:50

세계 4번째…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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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벌한넷(대표이사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이 콤비카드의 핵심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15일 그로벌한넷은 이스라엘의 OTI, 미국의 모토롤라, 독일의 지멘스 등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콤비카드의 핵심기술인 13.56MHz 모듈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콤비카드는 보안성과 편리성이 탁월해 외국에서는 활성화 단계에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핵심기술 축적이 미비해 해외에서 하드웨어 전량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로벌한넷은 지난 10여개월간 3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 원가절감과 기술의 차별성을 목표로 개발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로벌한넷측은 핵심모듈의 국산화를 통해 향후 국내 콤비카드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콤비카드 보급확대에 따라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과 현대등 반도체 공급경로를 이용할 경우 수출실적 또한 상당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로벌한넷은 교통카드 시장이 이미 선점된 만큼 전자화폐 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K-캐시’의 인프라 제공에 역점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인프라가 해외와는 다소 다른 13.56MHz A타입이 구축되어 있어 1차적으로 해외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로벌한넷에 따르면 13.56 MHz 카드는 타입A 와 타입B 두 가지가 있다. 타입A는 타입B와는 달리 별도로 전원을 저장하는 충전기를 필요로 해 카드에 내장되는 칩이 커지게 된다.

또한 다수의 카드가 단말기에 근접했을 때 특정카드를 가려내는 충돌방지 방식도 훨씬 복잡하다. 이에 따른 추가비용과 유해전자파 등으로 인해 외국에서는 타입B 형태가 선호되고 있다. 반면 국내 교통카드는 타입A형태를 취하고 있다.

한편 그로벌한넷은 스마트카드 핵심모듈을 기반으로 인터넷 관련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김정태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출신 연구인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120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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