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키움닷컴 파생상품 거래 도전 `주목`

문병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6-14 20:09

"최고팀 구성…업계 정상 넘본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인터넷 종합증권사 키움닷컴이 사이버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파생상품 거래에 도전한다. 최고의 연봉과 최고의 인력으로 무장된 금융공학팀이 발족된 후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실제 매매에 들어갔다.

국내 선물사 뿐 아니라 증권사 차익거래 관계자들도 이들의 행동에 깊은 관심을 쏟는 등, 국내 증권업계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이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인력구성. 금융공학팀내 10명의 인력은 국내 파생상품 거래에 쟁쟁한 인물들이다.

96년 4월 우리나라에 선물거래가 도입된 초창기부터 현장에서 실력을 닦은, 선물업계에서 이름만 대만 알수 있는 인재들로 구성됐다.

단연 국내 최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KAIST에서 금융공학부문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친 류혁선 부장이 팀장을 맡고 있다. 게다가 선물거래가 시작됐던 96년 당시 재경부에서 이 업무를 담당했던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의 지원도 전폭적이다.

파생상품팀으로는 업계 최고 팀연봉을 지급하는 등 김사장의 관심은 남다르다. 이 때문에 회사의 지원과 딜러 및 프로그래머의 실력이 조화를 이뤄야하는 선물 및 옵션 거래에서 이들의 조직은 금상첨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의 파생상품을 실제 트레이딩에 적용한다. 선물 현물 옵션 채권의 조합을 다양화시켜 복합적인 신개념의 거래기법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또한 선물 옵션 현물을 모두 종합한 프로그램종합매매도 선보인다. 골드만 삭스등 외국 유수 금융기관의 파생상품 딜러들이 이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어낸 경우를 생각하면 이러한 시도가 키움닷컴의 수익에 큰 보탬이 된다는 평가다.

헤지트레이딩의 하나인 델타헤징도 구사할 예정이다. 델타헤징이란 포지션 델타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고평가(overvalue)된 옵션을 팔고 현물 또는 선물과 채권을 이용해 이를 헤징하는 방식이다.

다만 정부에서 장외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법개정을 하지 않아 시일은 다소 연기된 상태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