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른 종목군도 은행주, 건설주, 남북경협주, 종금주 등으로 순환매장세가 나타나 수급부담이 완연히 사라진 모습이다. 거래량도 연중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활발한 손바뀜 양상을 보여줬다.
이번주도 주초 남북정상회담에다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가 지속된다면 지수 900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수오름 추세에 탄력과 자신감이 배어있고, 기관이 쏟아붇고 있는 매물을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상승은 현대전자 한국전력 한국통신 주택은행 등 외국인 선호 대형주에 집중될 공산이 크다.
건설주등 개인선호 대중주와 저가중형주는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우량주들만 선별적으로 오르는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