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 · 축협 인수위원회 감원 대상 놓고 마찰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10 14:23

축협 “계약·생산직 위주” · 농협 “통합 취지 위배”

새 농업협동조합법에 강력하게 반대했던 축협중앙회가 지난 9일부터 농협중앙회 인수위원회에 참여함으로써 통합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 하지만 축협중앙회와 노동조합은 감원을 생산직과 계약직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12일 축협중앙회와 노동조합은 중앙회 직원 및 조합원에 대한 신분 보장과 명예퇴직 직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축협 관계자는 "축협의 경제사업부는 사료, 공판, 목우촌 등 농협과 중복되는 사업부분이 적기 때문에 통합이 이루어져도 전체 직원 규모는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협의 노동조합 관계자도 "굳이 경제사업부를 조정해야 한다면 계약직과 생산직원이 많아 이들이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축협의 움직임에 대해 농협과 인수위원회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농협 관계자는 "통합의 기본 취지는 국제적인 경쟁력 향상에 있다"며 "생산현장의 일부 직원들과 여성 직원들의 희생만으로 축협사업부의 경쟁력이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도 축협중앙회가 단순히 퇴직직원의 숫자만 맞추려는 것은 통합의 기본 취지에 어긋난다며 축협측의 향후 실무 작업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축협은 통합전까지 380명 이상을 감원해 농협과 인력구성에서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 퇴직 대상은 직급을 기준했을 때 1급 이상 부장의 경우 현재 34자리에서 10자리만 남는다. 연령을 기준했을때는 통합농협중앙회의 노의현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가 55세인 것을 감안하면 56세 이상의 직원이 해당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준수號 금융연수원, 특성화고 17개교 취업교육…은행 실무까지 잇는다 [사회공헌 인사이드] 한국금융연수원이 금융인 연수를 담당해 오며 축적한 전문성을 청소년과 교사, 대학생, 중장년층을 위한 사회공헌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다. 단기 강의에 그치지 않고 학교 수업과 금융권 취업, 노후자산 관리 등 교육 대상이 실제로 마주하는 과제에 맞춰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방식이다.특히 금융교육을 받는 학생뿐 아니라 수업을 담당할 교사까지 지원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고교생과 대학생에게는 금융회사 실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층에는 퇴직연금과 주택담보대출, 금융사기 대응 등 생활에 직접 필요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연수원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프로그램을 넘어 본업에서 쌓은 전문성을 대상별 수요에 맞게 활 2 CEO ‘셀프연임’ 막고 이사회 참호 허문다…금융지주 지배구조 대수술 [금융위 업무보고③]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연임과 우호적인 사외이사를 통한 이사회 장악을 차단하기 위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현직 최고경영자(CEO)가 후계자 선정과 사외이사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셀프 연임’ 구조를 손질하고, 이사회가 경영진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독립성과 기관투자자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금융위가 제시한 ‘신뢰받는 금융’의 핵심은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둘러싼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있다. 금융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내부통제 책임과 CEO의 연임 문제가 제기됐지만, 기존 제도만으로는 경영진과 이사회의 유착을 끊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다만 금융당국이 민 3 은행에 ‘포용금융책임자’ 둔다…공공기관 보유 20년 이상 장기연체채권 일괄 소각 [금융위 업무보고②]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마다 포용금융 전략과 내부통제를 총괄하는 최고책임자를 두고, 취약계층 지원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도입한다.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한시적으로 상생금융 상품을 내놓거나 연체채권을 소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포용금융을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신용평가·여신심사·성과관리 체계에 상시적으로 내재화하겠다는 구상이다.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되는 새희망홀씨 규모는 2025년보다 2조원 늘리고, 과거 연체기록 때문에 금융권에서 장기간 배제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연체이력 활용기간도 단축한다. 장기연체채권 정책 역시 일괄적인 채권 소각을 넘어 채무조정과 복지·고용 지원, 제도권 금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