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잠재부실 예상외로 적다”

박종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7 21:21

추가 적립부담 行當 1000~2000억

은행들의 잠재부실과 이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부담이 예상외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은행들이 금감원의 요구에 따라 대우관련 여신, 워크아웃 여신등에 대해 건전성을 다시 분류하고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에 대비해 부실을 재파악해 본 결과 은행들의 추가 충당금 부담은 조흥 한빛 외환은행등이 각 1500억~2000억원 수준,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등 우량은행은 행당 많은 경우 1000억원 안팎, 적은 경우엔 200억~3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금융계 일각에서는 2차 구조조정을 의식해 은행들이 잠재 부실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평가해 보고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금감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8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오늘까지 워크아웃 여신등에 대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잠재부실 및 추가 충당금을 파악해 금감원에 보고한다.

조흥은행은 대우계열사를 포함한 워크아웃 여신에 대해 미래상환능력(FLC)에 따라 여신 건전성을 재분류한 결과 대우계열사에서 400억원, 나머지 워크아웃여신에서 1200억원등 1600억원정도의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여신등 총 5조원의 잠재부실 가능성이 있는 여신 및 자산에 대해 재평가를 한 외환은행도 실제 추가적립 부담은 1500억원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를 포함한 워크아웃 여신이 6조6629억원으로 은행권중 가장 많은 한빛은행은 시장에서 잠재부실이 매우 클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지만 유한조상무는 “워크아웃여신에 대해 이미 1조8000억원의 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에 추가로 쌓아야 할 것은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등 우량은행들은 한결같이 잠재 부실과 추가 적립 부담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충당금 부담이 1000억원 정도 추가 확인됐으며 수익증권등 채권시가평가에 따른 영향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하나은행은 개발신탁에서 추가로 800억원의 부실이 발견돼 이중 450억원은 이미 1/4분기 결산때 반영했고 대우여신에 대해 50%를 적립한데다 비대우 워크아웃여신 6000억원에 대해서는 13%를 쌓아 추가 적립부담은 많아야 600억~70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아웃 여신이 상대적으로 적고 신탁계정 자산도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한 한미 주택은행도 미래상환 능력을 감안, 추가부실을 파악해 본 결과 충당금 부담이 거의 없거나 많아야 수백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금감원은 은행들의 잠재부실 및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를 보고받는 대로 이에 대한 검사를 벌인 후 시장에 공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예상보다 은행들의 잠재부실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IBK투자증권, 신임 부사장에 권용대 경영총괄·김병훈 생산적금융 총괄 선임 IBK투자증권이 신임 부사장에 권용대 경영총괄과 김병훈 생산적금융 총괄을 선임했다.IBK투자증권(대표 최광진)은 10일 부사장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권용대 경영총괄 부사장과 김병훈 생산적금융 총괄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권용대 신임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했다. 그는 1991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하며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22년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 2023년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김병훈 신임 생산적금융 총괄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 EMBA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94년 제일은행에 입행한 뒤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 윤우경 호남대 초빙교수, 광주지검 검찰시민위원 선정 윤우경 호남대 스포츠레저학과 초빙교수가 지난 9일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윤 교수는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 처분, 구속 취소,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등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윤 교수는 체육학 박사로, 장애인배구 국제심판 출신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심판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심판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2024년 12월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찰시민위원에 이어 지난해 1월에는 광주광역시 건강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현재 함평군 3 윤태진 우리은행 CISO "LLM 기반 FDS로 미학습 이상거래 탐지" [2026 은행권 보안 전략 ⑤] 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내부 업무와 고객 거래 분석으로 넓어지면서 은행권 정보보호의 초점도 달라지고 있다. 외부 침해 차단과 사고 대응을 넘어, 이제는 AI가 다루는 데이터와 접근 권한, 이상거래 판단 과정까지 통제해야 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망분리 규제 완화 논의가 맞물리면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역량이 금융사 정보보호의 주요 기준으로 부상했다.윤태진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AI 시대 금융보안의 핵심은 '혁신과 안전의 동시 달성'"이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AI를 활용한 방어 역량을 강화하되, 사람에 의한 검증과 책임 있는 통제를 함께 유지하면서 고객이 안심하고 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