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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주가 숨고르기 양상, 강보합세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1 19:01

거래소 6.61p · 코스닥 2.69p 상승

전일 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큰폭으로 뛰었던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주가의 향방을 가늠할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뚜렷한 방향을 찾기전까지는 이러한 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61포인트(0.9%) 상승한 738.49에 마감됐다. 금융 건설 등 대중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고, 의약품 어업 전기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정보통신지수도 14.49포인트(1.97%) 오른 749.3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시작과 함께 약보합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소폭으로 출렁거리던 주가는 오전 한때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종목에 따른 선별적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며 순식간에 지수가 플러스로 반전됐다. 이후 증시는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1433만주를 보이며 3일전 수준으로 회귀했고, 거래대금은 2조9112억원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84억원과 8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3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개인의 순매도는 지난 3월24일(2713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자구계획 발표로 관심을 끌었던 현대 계열사주는 20개 상장종목 가운데 4종목만이 상승했을 뿐 전종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해외매각 방침이 알려진 현대엘리베이터는 2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외국인은 현대전자 현대차 삼성중공업 한화석유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중ㆍ대형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매기를 집중시켰고, 기관은 대형주에만 사자주문을 쏟아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조립금속기계장비 업종과 전기기계 업종에 총매수대비 각각 57%와 48%를 집중시켰다.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강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닥 에너지의 90%이상을 지니고 있는 개미세력이 모여야만 제대로된 응집력을 낼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9포인트(1.86%) 상승한 146.84를 기록했다. 벤처지수도 1.16포인트(0.34%) 오른 341.14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없이 나스닥의 약보합세를 반영하며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출발했다. 장중한때 4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지수가 내리는 듯 했지만 곧바로 상승반전에 성공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장 마감 1시간여를 남기고 개인의 매도공세가 더해져 결국 2.69포인트 상승한체 마감했다.

거래량은 3월14일(3억1209만주) 이후 올들어서 두번째로 큰 규모인 2억8701만주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억원과 234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만 325억원어치의 주식을 새로 샀다. 개인은 이틀연속, 기관은 18일연속(5월31일제외) 순매도이다.

개별종목별로는 새롬기술과 LG홈쇼핑, 한솔엠닷컴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인성정보와 한통프리텔의 주가가 상승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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