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뷰] 산업은행 이근영 총재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1 10:39

대우證 자금부족 감안 7월중 외자유치

대우증권이 7월중에 외자를 유치한다. 당초보다 일정이 앞당겨진 이유는 7월중에 생길지 모르는 일시적 자금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연내 증권업계 1위를 탈환한다는 장기계획도 수립했다. 3일 예정된 새 경영진 선임만 끝나면 조직 안정화와 재무건전화 작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영업확장에 나선다.

이근영 산업은행 총재<사진>는 29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연내 증권업계 수위 탈환을 목표로 전력 질주한다는 장기계획을 소개했다. 다음은 이총재와 나눈 일문일답.

▶대우증권의 경영자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6월3일에는 예정대로 인사문제가 매듭지어지나.

- 새 경영진 선임은 차질이 없을 것이다. 이미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여기에는 산업은행 경영전략팀 이경득 이사등 5인이 참여한다. 정부인사는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배제됐다. 순수한 증권 전문인들로 위원회가 구성돼 이번주 신임 사장 인선을 마무리 짓는다. 산업은행 인사가 CEO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신임 사장은 내부인사와 외부전문가등 어느쪽도 배제하지 않겠다. 대우증권을 다시 살려놓을 수 있는 인물이 인선 원칙이다. 나이도 상관없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외자유치는 언제쯤 하게 되나.

- 대우증권이 7~8월에 3000억원 정도의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외자유치 일정이 앞당겨졌다. 제휴대상으로 외국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제휴방법은 증자를 통한 지분참여 방식이 될 것이다.

▶대우증권의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실상을 알고 나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우증권은 부실덩어리가 아니다. 뿌리가 튼튼한 기업이다. 몇 명이 이동했다고 조직이 와해되지는 않을 것이다. 상반기중 조직정비가 완료되면 연내 업계 1위를 탈환하겠다.

▶산업은행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구도는 어떻게 되나. 그리고 민영화는.

- 연초에 밝힌대로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을 묶는 틀로 지주회사가 이루어진다. 증권사는 대우증권이 포함된다. 보험사는 일부에서 전망하는 것처럼 대한생명이 아니다. 중소형 보험사들이 지주회사 틀을 갖추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 반드시 삼성 교보 대한생명등 대형 보험사를 합쳐야 되는 건 아니잖느냐. 자산운용사는 외국사가 될 것이다. 자산운용의 노하우를 도입할 필요 때문이다.

민영화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국책은행은 어느 나라든지 존재한다. 민영화하려면 산은법을 고쳐야 하는 등 복잡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민영화보다는 국책은행으로 남는 게 재정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전선, 실적 개선에도 CAPEX 發 재무부담 과제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이달 22일 4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총액은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운전자금 소요로 차입금이 늘고 있어 향후 재무부담 관리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200억 원씩 총 4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년물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3년물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억 원씩 총액인수한다. 조달자금 400억 원은 원자재 매입대금 등 전액 운영자금으 2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4)] 박합수 회장 “2030년까지 공급부족 불가피…역세권 개발 주목해야”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이번에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 부족과 주택시장 대응 전략을 짚을 박합수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공동회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부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한국금융신문 독자와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들을 만나게 돼 영광입니다. 지난 몇 년간 한국금융신문이 발행하는 ‘웰스매니지먼트’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부동산 강연을 통해 다시 만나 뵙게 돼 3 디폴트옵션 안정형 85% '쏠림'…위험회피 연금 가입자들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상)]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선택지 중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정형 선택지가 10명 중 8명을 웃도는 것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일단 연금의 특성상 손실을 피하려는 선호와 수요가 존재한다. 그러나 소극적 운용 관행이 고착화되는 데는 구조적 요인이 상존한다.실제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어떤 위험등급을 선택했느냐'가 수익률을 좌우하는 구조가 강한 측면이 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