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투신부실 증권사로 파급

문병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5-29 09:13

미매각 수익증권 늘어 자금 악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우채 편입으로 야기된 투신사 부실이 증권사에 까지 파급될 위험에 처해있다. 증권사들은 미매각 수익증권의 원리금 지급을 투신사에 요구하고 있지만, 투신사들은 채권시장 냉각으로 편입채권의 매각이 수월치 않아 ‘나 몰라라’ 식으로 지급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미매각 수익증권의 대금을 모두 콜자금으로 수혈하는 등 차입구조가 단기에만 지나치게 집중돼 자금흐름의 왜곡이 심화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증권사들이 미처 매각하지 못한 수익증권의 물량은 수조원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표참조>

문제는 투신상품을 중개하면서 일정 수수료를 받지만 환매사태가 발생하면 1차적인 대금지급을 증권사가 맡는 점이다.

투신사는 편입채권을 팔아 이를 증권사에 갚아야 하지만, 채권시장 냉각으로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또한 투신사가 지급불능에 빠지면서 증권사의 콜차입이 급증하고 있다.

대형 증권사의 콜차입 규모는 적게는 6000억원에서 많게는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단기차입 급증은 시중 자금사정이 급격 악화될 경우 유동성 위기로 몰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