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은 사업연도중 1회에 한해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통상 반기 결산일을 기준으로 실시하며 현금으로만 배당한다.
대우증권은 23일 ‘중간배당 도입회사의 배당가능 이익 및 배당성향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올들어 거래소 종합지수가 30%,코스닥지수가 45% 가량 폭락한만큼 최근에는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제공해줄 수 있는 배당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특히 12월 결산법인은 내달 30일이 중간배당 기준일이므로 눈을 돌려볼만 하다고 권고했다.
중간배당은 주식배당 방법도 쓰는 일반 배당과는 달리 현금으로만 배당하기때문에 주가하락기에는 더욱 유리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 많은데 저PER주는 성장주에 대한 거품 논란이 발생한 경우 등 1년에 한두차례씩 테마주로 각광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중간배당제도를 정관에 명시한 59개사 가운데 일부 종목의 경우,중간배당 가능 이익이 없는 수도 있어 중간배당투자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중간배당제도를 도입한 이후 실제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부광약품과 미원상사,삼성전자,한국쉘석유,엔에스에프 등이며 이 가운데 12월 결산법인인 삼성전자와 한국쉘석유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 만큼 지난 98년과 지난해 배당성향이 높았던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LG상사와 퍼시스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