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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시가총액 상위종목 장세이끌어, 17.73p 급등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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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9 19:23

코스닥은 여전히 약세, 1.37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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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장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하루였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성 매수라는 주장과 증시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장세였다는 시각이 팽팽히 맞섰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73p 오른 730.68을 기록했다. KOSPI200지수도 2.43p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정보통신지수도 29.27p 오른 771.10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나스닥의 급락과 대외경제여건의 불안감을 반영하며 12p 이상 급락한 채 출발했다. 오전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이 무너지며 무기력감이 심화되는 듯 했다.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신청 소식까지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증시자금의 `엑소더스`가 일어나지 않느냐는 불안감이 일었다. 그러나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발표될 것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하락폭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단기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도 퍼지며 오후장들어 지수는 플러스로 전환됐다. SK텔레콤, 한국전력, 한국통신, 삼성전자등이 모두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이 692억억과 217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이 71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투신권은 하룻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71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정부의 부양책이 단순히 `노력한다`는 선에 그치자, 팔자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하락한 종목수는 379개였고, 439개 종목이 상승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수는 32개와 22개로 엇비슷했다. 거래량은 2억주를 약간 밑돌았다.

외국인들은 금융주에 대한 매수를 이어 나갔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국민 하나 주책은행등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증권주도 소폭 오르며 금융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 하락 여파로 출발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억3000여만주로 전일보다 다소 늘었지만 지수를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1.37p 하락한 135를 기록했다. 벤처지수는 6.57p 내린 358.9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시작하자마자 130선이 무너졌다. 낙폭이 깊어져 한때 12p 이상 빠진 지수는 정부의 안정대책과 거래소 반등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내림세가 주춤해졌지만 일시적인 오름세에 대한 반발 매도물이 더해지며 오름폭을 키우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코스닥의 자존심인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급반등하자 타종목들도 동반상승을 시도했다. 장이 끝날 무렵 개인투자자의 대거 순매수세에 힘입어 1.37p만 하락한채 마감됐다.

핸디소프트, 한글과 컴퓨터, 로커스등 코스닥 주도주들이 오랜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조성이 진행중인 한솔창투와 한신평은 어제에 이어 또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수급여건과 환율, 금리등 대외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당분간 조정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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