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9.21포인트 떨어진 740.30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한 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금리인상을 앞두고 미국증시가 급등락을 보이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투신권 구조조정에 따른 매수세 위축 등이 악재로 작용, 하락세로 반전됐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 전환과 더불어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로 인해 하락폭이 커지면서 한 때 22포인트 이상 급락해 종합주가지수 7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8천906만주와 1조8천906억원이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21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618개였으며 보합은 42개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7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23억원과 7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복가죽, 목재나무, 의약, 육상운수를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 전기기계, 은행, 보험, 건설, 기타제조, 비철금속, 종이제품, 어업 등의 하락폭이 컸다.
핵심블루칩인 삼성전자(9천500원)와 한국통신(600원), SK텔레콤(6천원), 포철(1천600원), 현대전자(700원) 등도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세를 심화시켰다.
증시전문가들은 내주초 미국의 금리인상폭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주조를 이루면서 주가지수 940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