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현대생명은 비상장주 처분에 따른 경영권변동 사항에 대한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4일 현대생명에 따르면 정 회장이 현투 조기정상화 자구책으로 내놓은 비상장주 처분 대상에 자사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생명의 지분은 현대증권, 현대캐피탈, 울산종금, 현대기업금융, 현대해상 등 법인 소유로 등재돼 있는 상태다.
이번 정 회장의 사재출연은 개인소유 주식을 출자해야 하므로 현대생명이 포함될 수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 회장이 출자한 사재는 현대정보기술과 현대택배 주식이며, 담보로 내놓은 계열사 주식은 현대택배, 현대정보기술, 현대오토넷 중 자신의 영향하에 있는 1조70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