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교보생명은 지역본부에 영업팀과 관리팀을 신설해 인사와 예산등 본사업무를 대폭 이양하고, 각 지점을 고객서비스, 영업, 육성과 등 3과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형줄이기 일환으로 3개지점과 81개 영업소의 통합조치를 단행했다.
이외에도 올해말까지 1만명의 고능률 재무설계사를 육성하기 위해 기존설계사중 적성대상자를 선발해 금융 투자 세무지식을 교육시킨다는 계획이다. 생활설계사의 수당과 평가기준도 재정비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의 이러한 조치는 보험가격자유화, 금융기관간 업무영역 붕괴 등으로 인한 무한경쟁체제를 맞아 이익중심의 경영정책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회사 내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것이며, 경영전략이 양중심에서 질중심으로 전환됨을 의도한다”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