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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7일 하루 7조5천억원 사라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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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7 16:01

로커스 김형순 사장 지분가치 545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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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전 종목이 폭락한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하루동안 모두 7조5천억원의 거액이 신기루처럼 사라진 것으로 추계됐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장 동시호가부터 지속된 엄청난 투매물로 지수가 폭락하면서 개장초 114조6천68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장 마감시에는 107조1천890억원으로 7조4천790억원이 줄어들었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 3월16일 131조4천89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 이날의 시가총액은 최고점 대비 24조3천억원이 감소한 셈이 됐다.

특히 전량 예금보험공사에 예치돼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해 사실상 등록폐지상태나 다름없는 평화은행 우선주의 시가총액이 44조440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은 10.58%가 감소한 것으로 뉴욕발 한파로 인한 코스닥시장의 충격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의 무차별 폭락세로 가장 울분을 터뜨린 것은 ‘개미군단’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스닥 대활황으로 신흥주식재벌로 부상한 벤처기업인들에게도 막대한 타격을 안겨줬다.

한 때 7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 최대의 주식재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순 로커스 사장은 이날 로커스주식이 주당 1만4천500원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한 탓에 보유중인 376만주(지분율 40.82%)의 가치가 하루동안 545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최대의 스타로 부상했던 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의 보유주식가치도 각각 99억8천만원과 138억3천만원이 줄어들었다.

이외 코스닥의 주요 주식거부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핸디소프트의 안영경 사장의 주식가치도 각각 468억원과 411억원이 감소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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