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간분석 및 전망 김성권 부장 (한화투신운용 주식운용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7 09:33

지난주 지수 바닥 확인 과정, 추가하락 가능성 낮아

지난 주는 한국 증시의 전망이 얼마나 허무한 가를 보여준 한 주 였다. 선거 이후 새로운 장의 모멘텀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으나 미국 나스닥 지수의 영향력 앞에 얼마나 무력하게 무너지는 가를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여당이 이번 선거에서 1당을 차지하지 못한 것도 주가에 다소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나 그보다 미국 주가의 하락의 영향이 더 컸다.

아울러 우리 증시의 취약한 기반도 낙폭을 더 크게 했다. 이웃 일본의 경우 이틀에 걸쳐 1%밖에 하락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주말에 무려 4.3%하락했고 전전일 옵션 만기 때문에 하락한 것까지 감안하면 하락폭은 훨씬 더 컸다.

이는 흔들리는 미국증시가 국내 투자자만 불안하게 한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국증시를 받쳐 왔던 외국인들까지 매도세로 돌아서게 한 것도 크다. 따라서 한국증시는 기댈 언덕이 없게 되었다.

여기에 미국 다우지수는 617.78포인트, 5.66%하락한 1만 305.77을 기록,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특히 이번주들어 5일 내내 하락하는 기록을 세우며 연초대비 18.4%하락했다. 나스낙 지수는 9.67%하락한 3,321.29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3일의 기록(349.15)을 깨뜨렸다.

향후 증시도 미국증시가 안정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해져야 상승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4월14일까지 미국 나스닥 지수는 고점대비 28.5%하락해 하락폭이 조정국면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커졌다.

아직 미국 나스닥 시장의 PER은 150배를 넘고 있다. 또 기술주의 조정도 완전히 끝날것 같지 않아 보인다. 미국시장에서 최고의 시가총액을 차지하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미국법원에서의 판결결과를 떠나 기업가치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용잔고가 시가총액의 2%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도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스닥지수가 지난번에 13.7%폭락했던 수준까지 하락해 현재의 수준에서 바닥을 굳히지 않나 하는 희망적인 관측도 없지 않다. 또 단기에 너무 급락해 단기 반등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번주 증시도 미국증시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시장이 추가적으로 급락세만 보이지 않으면 우리시장은 점차 안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의 주가 수준에서는 투자자들의 수익증권 환매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고 지수가 작년 10월말의 저점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또 미국 기술주들이 시장주도력을 상실하고 하락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술주 즉 삼성전자, 현대전자, 엘지정보, SK텔레콤, 데이콤, 삼성전기, 한국통신 등도 이제 본격적인 하락국면에 접어들지 않나 하는 우려감도 없지 않으나 이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데이콤과 한국통신을 제외하고는 PER이 10~20배에 불과, 추가하락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수준에서 큰 폭 하락한다면 대세의 하락국면으로 진단해야 하는데 국내경제의 펀드멘탈과 2000년 기업실적을 보건데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다만 미국시장이 추가로 폭락해 미국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우리경제의 펀드멘탈에 이상이 오지 않을수 없으나 그럴 가능성은 적다.

이번주에는 미국증시동향, 외국인동향, 총선 후의 국내 금융구조조정이나 긴축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매매를 하되 아므래도 지난주의 폭락으로 이번주는 상승가능성이 높아 매수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LG전자, 로봇 사업 일원화...베어로보틱스 상장 가능성↑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성장을 위한 사업 집중에 공을 들여왔다.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는 LG전자의 신사업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미 LG전자 로봇 사업에 대해 높았던 시장 기대감만큼 시 2 증권업계 CEO 독일·룩셈부르크 방문…AI·우주산업 등 미래 투자처 발굴 증권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이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찾아 AI(인공지능)와 디지털금융, 우주산업 등 신성장 분야를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분야 투자기회 발굴이번 출장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금융, 우주산업 등 새로운 성장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국내 증권업계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테크 전시회 ‘IFA 2026’을 방문한다. 3 NH투자증권, IMA로 승부수…리테일·운용·IB 연계 '수익 구조화'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3)]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 배광수)은 IMA(종합투자계좌)를 리테일 부문, 운용(트레이딩) 부문, IB(기업금융)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수익 구조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자기자본 10조원 규모의 NH투자증권은 은행계 증권사 가운데 선두권으로, 빅2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투자 전업계 증권사를 추격하고 있다.브로커리지 ‘껑충’…목표전환형 랩 판매 증가6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인공지능) 데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